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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태」 장동혁, '사기 특검' 비판…직접 변론 선언 '파격'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ㆍ3 참정권 박탈 사태'와 관련해 「올림픽 공원의 함성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당이 제기한 선거 소청 절차와 향후 소송에서 당대표로서 직접 변론을 맡겠다고 선언해 정치권에 격랑이 예상된다.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정ㆍ무능 선관위 해체 수준의 쇄신 및 재선거 촉구를 위한 6ㆍ3 참정권 박탈 사태 청년ㆍ대학생 시국 대토론회'는 6ㆍ3 사태로 불거진 선거 불신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선관위 개혁 및 재선거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윤상현, 조배숙, 박대출, 나경원, 이인선, 김민전, 김장겸, 박준태, 서천호, 최보윤 의원과 청년·대학생 및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6ㆍ3 사태를 겪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올림픽 공원의 함성을 외면하고 그들과 함께 목숨걸고 싸우지 않는다면 결국 그 비난은 뒷짐 지고 있었던 정치인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참정권 수호 특검'을 '국민 특검'으로 지칭하며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만이 진실을 규명할 수 있고, 민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라면 합수본과 다르지 않다. 사기 특검이다」라고 민주당 추천 특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특검 결과에 따른 재선거 실시 준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장 대표는 당이 제기한 선거 소청 절차와 향후 소송의 당사자가 국민의힘이고 대표자가 자신임을 명확히 하며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겠지만 제가 직접 변론을 담당하겠다」고 파격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이 소청 절차가 「재판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이라고 부연, 사태 해결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6·3 사태」 장동혁, '사기 특검' 비판…직접 변론 선언 '파격'
[사진=연합뉴스]

다른 의원들도 6ㆍ3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위헌성 없는 독립적 감사기구 신설을 촉구했고, 윤상현 선관위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K-팝, K-푸드, K-컬처는 있는데 K-페이퍼가 없어 선거를 못 치르는 나라가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이라며 부실한 선거 관리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했다.

재선거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나경원 의원은 원 구성 후 선거법 개정을 통한 재선거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박대출 당 선관위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전투표제 폐지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하며 선거 제도 전반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의 선거 소청 직접 변론 선언은 국민의힘이 6ㆍ3 참정권 박탈 사태 해결에 당의 명운을 걸고 전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당대표가 직접 '재판보다 훨씬 어려운' 절차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민심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상징적 행보로 읽힌다. 향후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선관위 개혁 논의, '국민 특검' 추진, 그리고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 재선거 실시 여부가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며 정치권의 격랑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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