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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한인 과학자 서울 집결, AI 시대 '새로운 미래' 열까?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 인류의 미래 해법과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1천여 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에 집결한다. 오는 7일(화)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한과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창립 60주년을 맞아 AI 대전환기 속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천명 이상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가한다. 과총과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융합 연구의 가능성 탐색과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뒀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차미영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 단장이 '인류를 이롭게 하는 데이터 과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서혜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김기환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배순민 삼성SDS 상무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AI 대전환기, 글로벌 석학이 바라보는 과학기술 아젠다'가 예정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하고,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특별 강연을 통해 AI 시대의 핵심 아젠다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올해 처음 마련된 대중강연이 주목받는다. 조규진 서울대 교수, 고제성 포항공대 교수, 이대영 KAIST 교수가 웨어러블, 생체모사, 우주 로봇 등 '피지컬 AI'의 혁신적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비전을 일반 대중에게 친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1천명 한인 과학자 서울 집결, AI 시대 '새로운 미래' 열까?
[사진=연합뉴스]

이번 한과대는 10개 분과 운영과 세계한인여성 과학기술인 포럼 개최 등 다채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AI,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대회 논의 결과는 이슈페이퍼로 발간되어 향후 과학기술 정책 제안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과대 논의가 과학기술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제는 인재 유출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글로벌 인재 순환을 설계할 때'라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인재 순환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논의 결과를 실질적인 과학기술 정책으로 연결하고, 해외 석학의 지식과 경험이 국내로 유입되며 우리 젊은 연구자의 도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 선순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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