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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35억 달러 규모 울트라 마리타임 인수전 선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해군 방위기술 전문기업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 인수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규모는 약 35억 달러(약 5조3630억원)로 추산되며, 성사될 경우 잠수함 탐지와 대잠수함전 분야에서 록히드마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 시각)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록히드마틴이 울트라 마리타임 인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 측 자문은 구겐하임파트너스와 JP모건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대잠수함 기술 강자…해양 방어 핵심 기업

울트라 마리타임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이 보유한 방산기업으로, 해군 방어 시스템과 대잠수함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잠수함 탐지 기술을 비롯해 레이더 시스템, 전자전 장비, 어뢰 방어 대응체계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해상 안보와 잠수함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는 최근 군사 환경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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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20260705172701009(Photo : [AFP/연합뉴스 제공])

▲ 협상 막바지…이르면 이번 주 발표 가능성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거래가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울트라 마리타임을 약 30억 파운드(약 4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인수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올해 방산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록히드마틴, 해양 방산 포트폴리오 확대

록히드마틴은 세계 최대 방산기업 가운데 하나로, F-35 라이트닝Ⅱ 전투기와 패트리엇(Patriot) 방공미사일 등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기존 항공·미사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해양 방위 분야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특히 잠수함 위협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서 대잠수함 기술 확보는 전략적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 글로벌 분쟁 확산…방산업계 성장세 지속

최근 방산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배경에는 국제 안보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각국의 군비 확충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미사일과 전투기, 해군 장비 등 방산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방산업체들은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세계 국방비 사상 최대…방산 M&A 확대 전망

국제 안보 위기가 지속되면서 국방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이 2조8천9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확대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중견 방산기업을 둘러싼 인수 경쟁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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