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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비 주가,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하락…투자심리 냉각

뉴욕 증시
[사진=게티이미지]

뉴욕 현지시간 7월 5일, 주요 바이오 제약사 AbbVie Inc. (ABBV)의 주가가 분기 및 연간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ABBV는 전 거래일 대비 $6.31 (2.42%) 내린 $254.76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기업의 단기 실적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다.

AbbVie Inc. (ABBV)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2.4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2분기 및 연간 실적 가이던스 업데이트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가이던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앱비의 핵심 제품군 매출 성장 둔화와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속도에 대한 재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따른 주요 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매출 감소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앱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시장에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겼다. 그간 앱비는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암 치료제, 신경과학 분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가이던스 발표는 이러한 전환 과정의 불확실성을 부각하며, 단기적인 실적 압박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신규 투자자들이 앱비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앱비는 림프종 치료제 '텝키늘리(Epcoritamab)'가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 재발 또는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 치료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이는 앱비의 항암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됐으나, 당일 주가에는 이러한 호재가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시장은 개별 신약의 성공적인 승인 소식보다는 기업 전체의 재무 전망과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우선시한 것이다. 유럽 승인 소식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거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의 부정적 파급력이 훨씬 더 컸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앱비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신 리포트를 통해 「앱비는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과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휴미라 매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신약들의 매출 기여가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할 것이며, 특히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며 제약 바이오 업종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도 앱비 주가 하락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앱비 주가는 이번 하락으로 주요 단기 지지선이 무너졌다. 250달러 선이 다음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만약 이마저 하회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260달러 선을 회복하고 270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실적 발표와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데이트, 그리고 거시 경제 지표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앱비의 실적 개선 노력과 신약의 시장 침투 속도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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