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인천 제물포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울산 남구의 지정 기간을 6개월 연장하며, 지역 고용 안정을 위한 정부의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노동부는 이날 '2026년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인천 제물포구를 1년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동구·중구 내륙 지역이 제물포구로 통합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철강업 위기로 지정이 종료된 동구의 고용 불안이 새로운 제물포구로 이어지는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울산 남구는 석유화학산업의 사업 재편과 중동전쟁 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라는 가중된 어려움에 직면하며 6개월간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연장 결정으로 전남 여수, 충남 서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산업단지 3개 지역 모두 1년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집중 지원을 받게 됐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는 고용 사정 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에 정부가 고용유지 지원금, 직업훈련 및 창업 지원, 생활 안정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목적을 가진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통상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고용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고용 불안 지역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고용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