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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튀르키예서 '광폭 외교' 시동…트럼프 대면 여부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7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 도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무대로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 강화와 한국 방산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광폭 외교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부터 숨 가쁜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대표들과의 소인수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IP4 소인수회담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최고위급 플랫폼'으로,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이 회담을 통해 지역 및 국제 안보에 대한 기여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튀르키예서 '광폭 외교' 시동…트럼프 대면 여부 '촉각'
[사진=연합뉴스]

저녁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하며 양국 정상 간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참석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하여 이 대통령과의 '대면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정상의 잠재적 만남은 향후 한미 관계 및 국제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다음날까지 튀르키예에 머물며 한국 방산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튀르키예 방문은 단순한 정상회의 참석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안보 협력 지평을 넓히고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방산의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다층적인 외교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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