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및 AI 기반 워크플로우 도구 제공업체인 'CCC 인텔리전트 솔루션스(CCC Intelligent Solutions)'가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모건스탠리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사모펀드를 포함한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에게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주가 급락과 성장 둔화, 전략적 선택의 기로
CCC의 시가총액은 약 1년 전 64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33억 달러 규모로 반토막이 났다.
이는 성장세 둔화와 자동차 사고 보험 청구 물량 감소, 그리고 신규 소프트웨어 제품의 채택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2개월 동안 회사 주가는 약 44% 하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 매각 기대감에 주가 반등… 과거의 인수 시도와 재도전
이러한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CCC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상승한 6.09달러를 기록했다.
사실 CCC가 매각을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에도 인수 제안을 받은 뒤 전략적 옵션을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재매각 시도가 과거의 사례와 달리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보험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매각 성공 여부에 이목 집중
CCC는 자동차 보험사, 정비소,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업체들이 사고 청구와 차량 수리 등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 세계 35,000개 이상의 기업이 연결된 대규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요인으로 평가된다.
과거 2017년 CCC를 인수했던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은 2025년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완전히 손을 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