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 동맹 강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이달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침내 문을 연다. 총 1천5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집약된 '마스가' 프로젝트의 심장이 가동되는 순간, 양국 조선 산업의 미래는 물론 국방 분야 협력까지 가속화될 전망이다.
센터 설립은 지난 5월 8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약속됐다. 이는 총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1천500억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한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3일 개소하는 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기업 협력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미국 조선소의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마스가' 프로젝트에 추진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단순한 민수 분야를 넘어 안보 영역으로 협력 범주가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미 국방부와 해군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에 전투함과 급유함 관련 정보 요청(RFI)을 보냈다. 이는 함정 분야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