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의 「광역 합병」을 강력히 유도하기 위해 역대급 파격 지원책을 발표했으며, 특히 4개 조합이 합쳐질 경우 지원금이 기존 700억원에서 무려 1,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폭증해 지역농협 구조개선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오늘 지역농협의 자율 합병을 촉진하고자 지원 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합병 기본자금 지원 기준」의 개편으로, 합병 후 소멸하는 조합당 500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4개 조합이 합병할 경우 기존 700억원이던 지원금이 1,500억원으로, 두 배가 넘는 압도적인 규모로 급증한다.
뿐만 아니라, 자율 합병 특별자금 한도는 최대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지원 기간 또한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조합장의 합병 동의를 유도하기 위한 기본공로금도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다. 합병안이 부결될 경우 재투표 비용 지원도 최대 2회까지 확대돼, 합병 성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개편안은 농협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지원 확대는 농협중앙회의 「광역 합병 유도」 방침과 궤를 같이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개혁추진단이 추진 중인 「2차 농협 개혁안」의 맥락 속에서 지역농협의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영세 조합 난립으로 비효율적이었던 구조를 개선하고, 더 큰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배구조 개편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