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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이틀째 26.8도 '열대야'…소나기 후 더 위험

강원 동해안이 이틀 연속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양양공항 26.8도, 강릉 26.1도, 양양 영덕 25.6도 등 주요 관측 지점에서는 밤새 무더위가 이어지며 열대야 기준(25도 이상)을 충족했다.

열대야 기준에는 못 미쳤으나 밤사이 높은 기온을 보인 지역도 많았다. 삼척 24.8도, 속초 24.8도, 동해 24.6도, 원주 24도를 기록하며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밤늦게까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현재 강원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12일)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4도, 산지 29도, 동해안 33~35도로 매우 무덥겠다. 오후에는 내륙과 산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 이틀째 26.8도 '열대야'…소나기 후 더 위험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기상청은 소나기가 일시적인 더위를 식혀주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매우 무더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전날인 7월 11일 밤에는 경포해변 백사장에서 무더운 밤을 보내는 시민과 피서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밤늦도록 잠 못 이루는 이들이 해변을 찾아 열대야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소나기 후 이어질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온열 질환 예방 등 각별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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