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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0억 국비 확보…서산 석화 '미래 첨단소재' 전환

충남도가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며 서산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첨단·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바꿀 '고기능성 특수고분자 중합 실증 기반 구축' 대형 국책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6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고기능성 특수고분자 중합 실증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65억원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충남도와 서산시를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서산 대산지역을 중심으로 역량을 모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고기능성 특수고분자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 전기적 특성이 월등히 뛰어나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등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특히 이 사업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구조를 첨단·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국책사업 선정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충남, 100억 국비 확보…서산 석화 '미래 첨단소재' 전환
[사진=연합뉴스]

주요 추진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중합·가공·부품화 전 주기 실증 플랫폼 구축이다. 아울러 특수고분자 소재 시험·분석·평가, 인증·표준화 지원, 기업 맞춤형 기술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망 구축에도 집중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구상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서산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산업으로 혁신·전환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이 대한민국 미래 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궁극적으로 이번 사업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국가 특수고분자 실증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은 서산 대산지역을 대한민국 국가 특수고분자 실증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하고, 나아가 미래 첨단 소재 산업을 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의 위기를 혁신으로 전환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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