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2026년 07월 12일) 국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쏠림형 세수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현재의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특별 세수를 「미래대응기금」으로 조성해 국가의 장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언했다. 이는 단순히 세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재정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구축하자는 중요한 메시지다.
임 청장은 오늘 엑스(X)를 통해 현재 국가 세수 구조를 지난 2000년 이후 반도체 경기 변동에 따라 「들쑥날쑥했던」 「쏠림형 포트폴리오」로 규정했다. 그는 「항상 걱정이 된다」고 밝히며, 특정 산업군에 편중된 세수 기반이 국가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년간의 평균 세수 증가율은 5.71%에 불과해 이러한 구조적 불안정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반도체 경기 변동이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을 심화시켜온 사례는 수치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비대면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린 반도체 특수로 세수가 전년 대비 20.6% 급증했다. 그러나 불과 2년 뒤인 2023년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세수가 12.6% 감소하는 등 그 진폭이 매우 컸다. 이처럼 반도체 시장의 부침에 따라 세수가 요동치는 현상은 국가 재정 운용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반복적인 재정 위기 우려를 낳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임 청장은 이러한 고질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세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재정은 세수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만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인 구조로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하며, 안정적인 세수 기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