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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밤 수천 드론쇼…UAM 박람회 개막, 시연 '전파 방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 항공 기술의 집약체인 '2026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가 대규모 막을 올리며, 드론과 UAM이 물류, 교통 등 일상에 가져올 혁신적 미래상을 137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총출동해 선보였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흘간 진행된다. 대한항공, 파블로, 유비파이, 나르마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기업까지 총 13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미래 항공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기업들은 중대형 무인기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기술을 전시하며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계획과 혁신적인 UAM 교통관리시스템 도입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UAM 팀코리아'는 20차 회의를 통해 ▲기체 개발 ▲운항 ▲교통관리 ▲인프라 ▲수요 창출 등 5대 분야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며 실현 가능한 미래상을 그렸다.

송도 밤 수천 드론쇼…UAM 박람회 개막, 시연 '전파 방해'
[사진=연합뉴스]

박람회 기간 중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화려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15일과 17일 오후 8시, 송도 달빛축제공원 밤하늘을 수천 대의 불꽃 드론이 수놓는 환상적인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미래 드론 기술의 잠재력을 예술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박람회 첫날인 15일 예정되었던 UAM 비행 시연은 현장 전파 방해 문제로 인해 16일로 전격 연기되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난관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드론과 UAM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기회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가늠하고 국내외 협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비록 UAM 시연 연기라는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미래 항공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우리가 마주해야 할 도전 과제를 명확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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