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천명 늘었다. 5월에 4만명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동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5.2%로 0.2%p 떨어지며 역시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가장 심각한 신호는 청년층에서 나왔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9만7천명 감소했다. 2022년 11월 이후 44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청년 고용률은 43.9%로 1.7%p 내리며 26개월 연속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7.0%로 0.9%p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7천명 감소하며 24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 폭이 5월의 14만명보다는 축소됐지만 하락 기조는 유지됐다. 건설업도 6만7천명 줄며 26개월째 감소했고,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였다. 도소매업도 4만4천명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만명)과 운수·창고업(4만8천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5만5천명) 취업자는 늘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집행으로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