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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50년 장수명 BIPV' 상용화…제로에너지 건축 새 기준

롯데건설이 기존 BIPV 모듈의 수명을 2배 이상 늘려 '50년' 사용이 가능한 장수명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서울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에 적용하며 제로에너지 건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16일, 기존 BIPV 모듈의 사용 기한인 약 20년을 2배 이상 초과하는 '50년' 수명의 장수명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모듈을 개발하고, 서울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혁신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시대에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입주민들의 장기적인 에너지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년'이라는 반영구적에 가까운 수명은 기존 태양광 모듈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다. 이는 입주민들이 수십 년간 값비싼 모듈 교체와 복잡한 유지관리 비용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주거 비용 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게 된다. 건물의 생애주기 동안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장수명 BIPV 모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롯데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엡스코어와 공동 개발했다. 국책과제를 통한 개발은 기술의 공신력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

롯데건설, '50년 장수명 BIPV' 상용화…제로에너지 건축 새 기준
[사진=연합뉴스]

특히, 롯데건설은 시공 및 유지보수 편의성에서도 혁신을 이뤄냈다. 롯데에코월과 공동 개발하여 특허 등록까지 마친 특화 시공법은 별도의 복잡한 지지 프레임 없이 고정 브래킷만으로 모듈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시공 과정의 간소화뿐만 아니라 고층 건축물 작업 시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체 모듈을 교체할 필요 없이 특정 모듈만 쉽고 빠르게 분리·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작업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크다.

이 혁신적인 BIPV 모듈은 서울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되어 기술의 현실적인 가치와 즉각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 주택은 미래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표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흐름 속에서 입주민들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롯데건설이 입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 기술 구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롯데건설의 이번 장수명 BIPV 시스템 상용화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시대에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건축 기술의 발전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미래 건축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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