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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전투기, 미사일 쏘며 전장 '격변'

인류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장면이 현실이 됐다. 인간 조종사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무인 전투기 'YFQ-44A 퓨리(Fury)'가 최첨단 공대공미사일을 발사, 모의 표적을 정확히 격추하는 데 성공하며 미래 전장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의 자율운행전투기(CCA) 'YFQ-44A 퓨리'는 현지시간 7월 15일,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모의 표적을 향해 'AIM-120 암람(AMRAAM)' 공대공미사일을 실사격해 성공적으로 타격했다.

안두릴의 마크 슈슈나 자율공중전력 담당 부사장은 이번 시험이 「단순한 무기 사출 시험이 아니라 가시선 밖 표적에 대한 발사부터 타격까지 전 과정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무인기가 고등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능적이고 독립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무인전투기, 미사일 쏘며 전장 '격변'
[사진=연합뉴스]

미 공군은 지난 2026년 2월, CCA 프로그램이 무장 통합 시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실사격 성공은 미 공군이 추진하는 무인 전력 개발의 단계적 절차와 전략적 목표가 결실을 맺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YFQ-44A 퓨리'의 성공적인 실사격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미래 전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꿀 '게임 체인저'의 등장을 알리는 서막이다. 인간 조종사 중심의 공중전 시대가 저물고,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전력이 핵심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무인전투기 시대는 인류에게 전술적 우위를 넘어선 윤리적, 전략적 질문들을 던지며 새로운 고민의 시작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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