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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 3호기 재가동 허용... 637개 '안전 지지대 불일치' 논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늘(16일) 지난해 9월부터 정기 검사를 받아온 월성 3호기의 재가동을 공식 허용했다. 85개 검사 항목에서 원자로의 안전한 가동을 확인했으나, 검사 과정에서 7천9백여 개에 달하는 안전 관련 배관 지지대 중 637개에서 도면과 다른 설치 오류가 발견되어 보수 조치가 이루어지는 등 미흡한 부분도 함께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해 2025년 9월 26일부터 정기 검사를 받아온 월성 3호기의 재가동을 오늘(16일) 최종적으로 허용했다. 원안위는 약 10개월간 진행된 정밀 검사에서 총 85개 항목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그 결과 원자로의 안전한 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월성 3호기는 가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안전성 확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배관 지지대 형상 불일치'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자로 안전에 직결되는 총 7,904개의 안전 관련 지지대 중 637개에서 설치 도면과 현장 설치 형상이 다른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원전 설비 관리의 미흡함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지적된다.

원안위, 월성 3호기 재가동 허용... 637개 '안전 지지대 불일치' 논란
[사진=연합뉴스]

원안위는 발견된 637개 불일치 지지대 중 539개는 자체 평가를 통해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나머지 98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측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모든 미흡 사항이 해결되었으며, 현재 월성 3호기의 안전성은 확보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월성 3호기는 재가동에 돌입하지만, 원안위는 최종적인 안전 담보를 위해 지속적인 확인 절차를 예고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을 포함한 총 9개의 후속 검사를 통해 월성 3호기의 안전성을 면밀히 감시하고 최종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는 이번 재가동 결정이 완전한 안전성 확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향후 진행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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