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2026 제주하계포럼에서, 140만 구독자를 거느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가 쏟아내는 정보의 '찌꺼기'인 '워크슬롭(Workslop)'으로 매월 1인당 186달러의 기회비용이 낭비된다고 경고하며, 인간의 유일한 생존 전략이자 최후의 보루는 '판단과 검토, 그리고 검증'이라고 역설해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궤도는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AI가 생성하는 불필요하거나 왜곡된 정보, 즉 '워크슬롭'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워크슬롭 정보로 인해 1인당 월 186달러의 기회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와 함께 기업 및 개인의 생산성 저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궤도는 「인간의 몫은 판단, 검토, 검증뿐」이라며, AI가 제시하는 방대한 정보와 결과물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인간의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궤도는 AI와 인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들을 제시했다. 그는 「10년 전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 이후 프로 바둑 기사들의 의사 결정 퀄리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도구의 등장과 인간의 진화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학 난제 해결에 AI가 강력한 도구로 활용되지만, 최종적인 증명과 검증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임을 덧붙였다. AI는 문제 해결의 속도를 높이지만, 그 해법의 타당성과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에게 달렸다는 의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