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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17 전당대회 막 올랐다… 5명 중 3명만 생존 '죽음의 레이스'

오늘(17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당 대표 5명과 최고위원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7월 21일 컷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첫 관문에서 누가 생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를 향한 경선 레이스가 오늘(17일) 공식 개막했다. 이날 당 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이 등록을 최종 확정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가나다순)이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는 원내 9명, 원외 5명으로 총 1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 중 오는 2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 대표는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압축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간의 「삼파전」이 유력하게 전망된다. 당권파의 핵심으로 꼽히는 정청래 전 대표는 안정적인 당 운영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다지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친명(친이재명) 비당권파의 구심점으로, 당의 혁신과 외연 확장을 내세우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재야 세력 및 중도층 흡수를 목표로 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민정 의원은 당의 세대교체와 소통을 강조하며 고군분투 중이며,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은 지역 기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후보군은 당내 복잡한 역학 관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최민희 의원, 이성윤 의원, 한민수 의원이 나섰으며, 이들은 정 전 대표의 당권 장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박성준 의원, 서미화 의원, 이건태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져 당의 주류 세력임을 입증하려 한다. 송영길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호 의원과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은 송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노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노무현 정부 핵심 인사인 신계륜 전 의원이 친노(친노무현)계의 상징성을 내세워 출마하며 구도에 변수를 더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 막 올랐다… 5명 중 3명만 생존 '죽음의 레이스'
[사진=연합뉴스]

치열한 당권 레이스의 첫 번째 관문인 컷오프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당 대표 후보는 5명 중 3명, 최고위원 후보는 14명 중 8명만이 본선에 진출하는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35%, 권리당원 35%, 국민여론조사 30%의 비율로 반영된다. 각 후보들은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은 8월 17일 전당대회 본선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본 경선 투표 방식은 대의원 및 권리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전략 지역에는 5%의 가중치가 부여돼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복합적인 투표 방식은 각 후보가 다양한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누가 최종적으로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할지 당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21일 예비경선을 기점으로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는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돌입한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은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권리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더욱 치열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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