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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 95인의 삶, 시로 부활…정호승 「시로 쓴 복음서」 극찬

시 쓰는 목사로 불리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아담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성경 속 인물 95인의 장대한 서사를 간결하고 담백한 시어로 엮어낸 14번째 연작시집 '유리거울의 시편들'을 새롭게 출간, 2026년 07월 23일 현재 문단과 교계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총 212쪽 분량으로 문학나무에서 펴낸 이 시집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선지자 모세, 다윗 왕, 그리고 마리아, 베드로, 바울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 주요 인물들의 생애와 영적 고뇌, 구원의 서사를 시적 언어로 풀어냈다.

정호승 시인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시집은 시로 쓴 복음서이자 현대시로 쓴 신·구약 성서」라고 압축적인 찬사를 보냈다. 소 목사는 시집 출간에 앞서 「아담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구원 서사와 성경 인물들의 스토리를 시로 집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두려운 떨림이 교차한다」며 진솔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성경 인물 95인의 삶, 시로 부활…정호승 「시로 쓴 복음서」 극찬
[사진=연합뉴스]

시집은 인물들의 서사를 단단하고 명료한 시어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시 「다윗」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왕이/왕관을 내려놓고/한 알의 씨앗으로 피 흘리며/어린아이처럼 울고 있다』라고 노래하며 다윗의 고뇌와 겸손을 그렸다. 또한 시 「예수 그리스도1」에서는 『사랑의 천상의 단 하나의 詩』라는 표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 사랑과 헌신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이래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시 쓰는 목사'로서 문학적 깊이와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정호승 시인의 평처럼 '유리거울의 시편들'은 고통스러운 2026년을 사는 우리 앞에 「유리거울에 비치는 아침햇살처럼 찬란」한 위로와 영적 성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집은 성경 인물들의 삶을 통해 보편적인 인간의 고뇌와 희망을 다루며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문학적 감동과 영적 울림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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