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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D등급 벗나…캠코, AI로 '중대재해 제로' 칼 갈았다

지난해 공사 현장 사망사고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미흡' 등급의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늘(23일) '안전의식 100%, 안전사고 0%' 슬로건을 내걸고 '중대재해 제로'를 향한 대대적인 안전 실천 결의를 다지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캠코는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오장석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개발 안전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캠코가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인해 뼈아픈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캠코는 지난 7월 6일 발표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기관장 경고 조치까지 받았다. 공공개발사업장의 안전 관리 부실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며 캠코는 설립 이래 최대 위기 중 하나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망사고 D등급 벗나…캠코, AI로 '중대재해 제로' 칼 갈았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캠코는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구체적인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안전보건 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 전반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개발사업장의 안전은 공공기관으로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결의를 통해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과연 캠코가 말뿐인 결의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 실행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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