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3일 뉴욕 증시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룡 Salesforce, Inc. (CRM) 주가가 3.72% 하락한 156.93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주요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확산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뉴욕 현지시간 23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강자 Salesforce, Inc. (CRM)는 전장 대비 6.07달러(3.72%) 하락한 15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와 더불어 거대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지출 계획에 대한 경계심이 증폭되며 뉴욕 증시 전반에 드리워진 하락 압력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Salesforce와 같은 성장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투자 심리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형국이다.
최근 시장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다. 유가 급등은 생산 비용 증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며 성장주 투자 매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더해, 일부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관련 투자에 대한 신중론을 피력하며 AI 산업 전반의 지출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IT 예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이며 관련 기업들의 단기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Salesforce는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통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최근 월가에서는 Salesforce의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세에 힘입어 ‘매력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재고투자자문(Zacks Investment Ideas) 등 일부 기관은 Salesforce를 아틀라시안(Atlassian), 워크데이(Workday) 등과 함께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기본 전망에도 불구하고,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업계 전반의 AI 투자 관련 경계심이 오늘 시장에서 주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