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무섭다」는 절규 속에 아들을 보낸 자살 유족의 절박한 외침. 그 전화 한 통에 충남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영숙 사회복지사가 '딸 같은 선생님'으로 응답하며, 절망의 그림자에 갇힌 이들의 삶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그녀는 단순한 직무를 넘어선 깊은 공감과 인간적인 유대감으로 자살 유족과 시도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26년 7월 26일, 우리 사회는 사랑하는 이를 갑작스럽게 잃은 자살 유족이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극심한 상실감, 남겨진 죄책감, 그리고 사회적 시선으로 인한 고립감은 이들을 더욱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으며, 밤잠 못 이루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밤마다 무섭다'는 절규를 토해내게 만든다. 이러한 이들에게 즉각적이고 다층적인 사회적 지지와 개입이 절실하다.
정부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리·법률·경제 지원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유족의 복합적인 필요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며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소영숙 사회복지사는 이 정책의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뛰고 있다. 그녀는 자살 유족과 시도자들을 심층 상담하며 이들의 위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딸 같은 선생님'이라는 별명처럼 따뜻하고 진심 어린 자세로 유족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섬세하게 연결한다. 상실감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 상담은 물론, 유산 정리 등 복잡한 문제를 돕는 법률 전문가 연계,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생활 안정 지원을 안내하는 등 통합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