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의 '애국 매수' 덕분에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던 모나미가 단기 주가 급등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만성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마냥 웃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문구 전문 기업 모나미는 한때 상장폐지 우려에 휩싸일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그러나 특정 시국을 계기로 확산된 개인 투자자들의 '애국 매수' 움직임이 모나미 주식으로 몰리면서, 회사는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한때 시가총액을 크게 불릴 수 있었다.
이러한 관심 속에 모나미의 주가는 3주 만에 급등하며 단숨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반짝 특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내 단기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는 다시 급락세로 전환, '3주 천하'에 그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는 단순한 애국 소비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모나미가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숙제는 바로 지속되는 실적 부진이다. 교육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전통적인 문구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며, 이는 모나미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