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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입주물량 1만4천여 세대, 반포 대단지 입주에 서울 공급 급증

오는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4,342세대로 집계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 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 등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4,342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3,867세대)보다 3.4% 증가한 규모이며, 전월(1만4,400세대)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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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62%…서울 올해 최대 입주물량 기록

수도권 입주물량은 8,924세대, 지방은 5,418세대로 조사됐다.

수도권 공급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서울 입주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체 입주의 약 62%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입주가 공급 확대를 이끌었다.

강남권 초대형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전월세 시장과 매물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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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래미안트리니원 효과…서울 공급 확대 견인

서울에서는 총 6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세대)을 비롯해 마곡지구17단지(577세대),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488세대), 엘리프미아역 1·2단지(260세대),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124세대)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다만 이번 서울 입주물량 증가는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서울 전역에서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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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수원 중심 공급 확대

경기도에서는 총 5,384세대가 입주했다.

지역별로는 평택시가 2,230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시 2,178세대, 이천시 558세대, 파주시 418세대가 뒤를 이었다.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세대)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 예미지(431세대)가 입주했다.

수원에서는 매교역팰루시드(2,178세대), 이천에서는 이천자이더리체(558세대),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418세대)이 각각 입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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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충남·강원 중심 공급 집중

지방에서는 총 5,418세대가 입주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059세대로 가장 많았고 강원특별자치도 1,668세대, 광주 695세대, 충북 602세대, 울산 394세대 순으로 공급이 이뤄졌다.

충남에서는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1,626세대)와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433세대)가 입주했다.

강원에서는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874세대)와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794세대)가 공급됐으며, 광주에서는 위파크더센트럴(695세대), 충북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602세대)가 입주했다.

울산에서는 옥동경남아너스빌UBC(320세대)와 센텀엘카사(74세대)가 공급됐다.

▲지역별 영향 차별화…전월세 시장 변화 주목

전문가들은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별 공급 편차가 큰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서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 비중이 높은 만큼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과 매물 증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는 입주에 따른 시장 변화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세제개편 논의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직방은 "실거주 중심 과세체계 개편과 보유세·거래세 조정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세제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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