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상욱 시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터져 나온 「버러지 같은 국짐 시의원 나부랭이」 발언이 지역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이 발언이 촉발한 시장과 시의회 국민의힘 간 신경전은 불과 사흘 만에 더불어민주당까지 가세한 당대당 전면전으로 비화하며 110만 울산 시민의 시름을 깊게 만들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7월 24일 김상욱 울산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울산시 조직개편안 심사 지연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김 시장은 당시 방송에서 「시의회가 감사청렴위원회와 노동정책위원회를 포기하면 조직개편안에 동의하겠다는 수정안이 와 있는 상태」라고 발언하며 조직개편 지연 책임을 시의회에 돌렸다. 그는 「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공무원 인사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방송 중 「버러지 같은 국짐 시의원 나부랭이」라는 댓글을 시시덕거리며 읽었으며, 공식 행사를 두고는 「정말 싫어하는 행사돌이」라 표현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키웠다.
김 시장의 발언 직후, 7월 27일 공진혁, 김대영 국민의힘 울산시의원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김 시장의 유튜브 발언이 「조례안 관련 허위 사실 유포」이자 「대의기관 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시의회가 조직개편안 심사를 보류한 것은 「절차적 하자」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10만 시민 대의기관의 명예 훼손 및 의회 권위 폄훼」를 비판하며 「사실 왜곡 및 갈등 조장 중단」을 촉구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근호 부의장 등 6명의 시의원 전원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시장 엄호에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민선 9기 출범 초기부터 공론화위원회 조례안 부결, 노동위원회·감사청렴위원회 조례안 심사 보류로 첫 정책 동력을 꺾었다」고 비판하며 「발목잡기는 시민이 위임한 권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행태는 시민에게 피해를 돌리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아니」라며 「정쟁의 정치를 멈추고 정책으로 경쟁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