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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8km 중앙대로, '도심 속 섬' 창원광장 깨운다

차 없는 보행자 중심의 '도심 속 거대 공원'으로 탈바꿈할 창원 중앙대로 2.8km 구간, 박완수 경남지사의 핵심 공약인 '창원 중앙대로 센트럴파크' 조성이 2026년 07월 29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첫발을 떼며 창원시민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경남도는 이날 '창원 중앙대로 센트럴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사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알렸다. 이 사업은 경남도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까지 2.8㎞에 달하는 중앙대로 구간과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을 보행·녹지·문화 중심 거점공간으로 대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프로젝트는 왕복 10차선의 광활한 중앙대로 도로 중 일부 차선을 효율적으로 줄여 폭 20~30m에 달하는 거대한 여유 공간을 확보한다. 이 공간에는 상징 전망대, 분수대, 녹지축,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사업 면적은 중앙대로 구간 4만9천㎡와 창원광장 3만3천㎡에 달한다.

특히 전국 최대 도심 원형 광장이었으나 도로에 갇혀 「도심 속 섬」 신세였던 3만3천㎡ 규모의 창원광장은 비로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기회를 맞았다. 이 사업을 통해 창원광장은 보행·녹지·문화 중심의 새로운 도시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청사진을 그렸다.

창원 2.8km 중앙대로, '도심 속 섬' 창원광장 깨운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자문회의에는 경남도, 창원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연구원, 국립창원대, 경남대, 부산대 교수진, 조경 및 교통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차로 축소에 따른 교통 영향 최소화 방안, 보행 연속성 확보, 가로변 상권 활성화 전략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 내용을 반영해 8월 중 전문기관에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구체적인 사업 방식, 사업비, 기간,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마련된다. 사업은 1단계(경남도청∼용지공원), 2단계(용지공원∼창원광장∼중앙동), 3단계(중앙동∼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향후 10개월간 진행될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이 완성되면, 중앙대로 센트럴파크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창원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교통 문제와 상권 활성화라는 도심 재생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내며, 다른 도시에도 새로운 모범 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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