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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4인 대만 방문…총통 예방 '안보 핵심'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대표단이 2026년 7월 30일 대만을 사흘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을 예방하고 「중국의 대만 침략 저지」 등 핵심 지역 안보 문제를 심층 논의하며 굳건한 대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소위원장이 이끄는 이번 대표단은 수하스 수브라마냠(민주·버지니아), 마이클 클라우드(공화·텍사스), 랜디 핀스트라(공화·아이오와) 등 미 양당 하원의원 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대만에 머무르며, 민주·공화 양당을 아우르는 미국의 초당적인 대만 지지 의지를 분명히 과시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라이칭더 총통을 비롯한 대만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예방하고, 린자룽 외교부장 환영 연회에 참석하는 등 「밀도 있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대만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과 함께, 급변하는 역내 정세 속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안보 상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만의 자위력 강화 및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논의가 될 전망이다.

美 하원 4인 대만 방문…총통 예방 '안보 핵심'
[사진=연합뉴스]

이번 방문에서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영 김 소위원장이다. 그는 그간 대만의 국제적 참여를 확대하고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대만 차별 금지 법안」, 「중국의 대만 침략 저지 법안」, 「중국의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 잘못된 해석 대응 법안」 등 여러 친대만 법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만 지원 활동의 선봉에 섰다. 대만 외교부는 영 김 소위원장을 「미국 국회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확고한 친구 가운데 한 명」으로 높이 평가하며, 그의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의례적 행사를 넘어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미 하원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공식 성명을 통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대만 측은 이번 방문이 미국 의회의 「지속적인 대만 지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미 의회가 대만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번 미 하원 대표단의 「사흘간」 대만 방문은 대만-미국 간의 굳건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특히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한 지역 안보 및 경제 협력에 대한 미국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이번 고위급 만남을 통해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 유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는 대만을 둘러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보내는 강력한 연대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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