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지시간 7월 31일, 기술 공룡 Apple Inc. (AAPL) 주가가 월가 우려 속에 크게 하락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종가는 전일 대비 7.35% 급락한 308.91달러를 기록, 인공지능(AI) 시대의 경쟁력 약화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에서 Apple Inc. (AAPL) 주가는 현지시간 7월 31일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결국 24.52달러(7.35%) 급락한 308.9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시장금리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한 것과 대조적으로, 애플은 혼자 낙오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번 하락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상당한 규모가 증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은 최근 몇 달간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주도권을 놓고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기업들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을 재정립하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Apple은 인공지능 시대의 명확한 승자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일부 경쟁사들이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포착되면서, 애플의 상대적인 부진이 더욱 부각되는 양상이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새로운 AI 기술을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통합하고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Apple은 고질적인 공급망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Apple의 공급망 문제가 2027 회계연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며, 이는 차세대 제품 출시 및 생산량 확대에 지속적인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공급 차질은 애플의 주요 제품 출하량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미 신제품 대기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생산 지연은 신제품 발표 지연으로 이어져 경쟁사 대비 혁신 속도에 뒤처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팽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