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경남 김해의 한 밭에서 시작된 불길이 약 6시간 만에 가까스로 잡혔다. 좁은 진입로 때문에 진화에 난항을 겪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산림으로의 확산도 막았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의 한 야산 근처 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날 오후 1시 36분께였다. 불길은 주변을 태우며 급속도로 번졌고, 당국은 초기 산불로 오인, 즉각 진화 헬기를 투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화재 지점까지 진입하는 길목이 좁아 진화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9명을 동원해 끈질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끝내 불길은 발화 6시간여 만인 오후 7시 30분께 완전히 잡혔다.
조사 결과, 불길이 산림으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번 화재는 '산불 외 화재'로 재분류됐다.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산림 피해는 막아낸 셈이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