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이 닷새째 40도를 넘어서는 살인적인 폭염이 전국을 덮친 2026년 8월 2일, 국내 전력 수급은 현재까지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는 8월 3주 차에 예상되는 역대 최대 전력 수요에도 철저한 대비책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8월 2일) 최대전력은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82.7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예비력은 18.7GW(예비율 22.6%)로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공급 예비율이 10% 이상이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전력 상황은 매우 여유로운 수준이다.
연이은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 6월 평균 71.5GW에서 7월 평균 83.9GW로 크게 올랐다. 이번 달(8월) 현재 82.9GW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전력 당국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 경험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최대전력이 92.9GW까지 치솟아 공급 예비율이 11%로 떨어졌을 때도 전력망은 큰 문제 없이 운영됐다. 이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90GW대 최대전력이 발생했음에도 14~15%의 예비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진정한 고비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8월 3주 차에 전국적인 폭염이 절정에 달하며 전력 수요가 94.1GW에서 최대 98.8GW 사이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4년 기록한 역대 최대 전력 수요인 97GW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전력 당국은 8월 3주 차를 최대 고비로 보고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