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재명, 獨 '60년 인연' 42개 민원 직접 챙긴다

2026년 8월 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남미 순방 귀국길에 「급유하러 왔다가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들렀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들을 만나 「한국과 독일은 많이 닮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의 발전과 동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도 이날 간담회에 동행해 자리를 빛냈다.

프랑크푸르트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독일은 많이 닮았다. 두 나라 모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독일은 라인강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양국의 역동적인 발전사를 연결 지었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1966년 파독 간호사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첫발을 내디딘 지 꼭 60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조국 근대화의 역군으로 헌신한 1세대 동포들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獨 '60년 인연' 42개 민원 직접 챙긴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대통령은 「독일에서 42개 정도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보고받았다」는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며 동포들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가 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움직인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하며 적극적인 정부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예정 없는 방문에 대해 이 대통령은 특유의 유머를 섞어 「가장 꼭, 그리고 빨리 만나야 할 지역이 어딘가 했더니 프랑크푸르트가 낙찰된 것 같다」고 말해 간담회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례적인 독일 방문은 단순한 급유를 넘어, 독일과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재확인하고 유럽 내 한국의 경쟁력과 동포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세심한 동포 지원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