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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스앤허스 헬스, 차세대 GLP-1 시장 기대감에 급등세

뉴욕 증시
[사진=게티이미지]

현지시간 8월 3일 뉴욕 증시에서 Hims & Hers Health, Inc.가 차세대 GLP-1 치료제 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0.98% 급등했다. 연이은 하락세를 끊고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이는 최근의 법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해자 없음' 평가를 상쇄하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원격 의료 플랫폼 Hims & Hers Health, Inc. (HIMS) 주가가 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05달러(10.98%) 상승한 30.82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월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HIMS는 이날 급등으로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HIMS가 비만 치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차세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HIMS는 원격 진료를 통해 처방 의약품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특히 개인 맞춤형 미용 및 웰니스 시장에서 강점을 보인다. 최근 월가에서는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치료를 넘어 노화 방지, 피부 개선, 정신 건강 등 광범위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HIMS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사용자 친화적인 원격 진료 모델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 기존 제약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투자자들은 HIMS의 플랫폼이 차세대 GLP-1 약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HIMS는 "4주 연속 하락세 전망", "법적 문제로 인한 '매우 높은' 불확실성", "애널리스트의 '경제적 해자 없음' 평가 고수" 등 부정적인 뉴스에 시달렸다. 실제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급격한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저울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GLP-1 관련 소식과 함께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과거의 악재들이 일시적으로 뒷전으로 밀려나는 양상이다.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의 숏 스퀴즈(short squeeze) 가능성도 제기되며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월가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는 "HIMS는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며, 「차세대 GLP-1 약물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HIMS의 플랫폼은 단순히 처방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관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는 이날 강력한 상승으로 29달러 선의 저항을 돌파했으며, 단기적으로는 지난 6월 고점이었던 32달러 선이 다음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이마저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IMS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법적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으로 남아있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하는 "경제적 해자가 없다(no moat)"는 점은 경쟁 심화 시 HIMS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원격 의료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대형 제약사나 기술 기업들이 GLP-1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HIMS의 입지는 흔들릴 수 있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스탠스가 지속된다면,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HIMS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장밋빛 전망 이면의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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