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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컴퓨터 기업 MSI코리아가 인텔의 저전력 CPU를 탑재한 울트라씬 노트북 ‘윈드 U200’ 2종을 출시하고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SI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SU4100를 CPU로 탑재한 MSI 윈드 U200X-LongRun SU4100과 인텔 ULV 723을 기반으로 한 MSI 윈드 U200X-LongRun ULV723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차세대 저전력 플랫폼을 탑재해 MSI만의 전원절약기술인 ECO 기능까지 적용하면 6셀 배터리로 최대 7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SI 윈드 U200 시리즈는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09(COMPUTEX 2009)’에서 제품의 휴대성과 내구성, 유용성을 인정받아 ‘베스트노트북’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품이다.
아톰기반의 넷북보다 높은 성능을 지니면서도 그에 못지 않은 편의성을 두루 갖춘 윈드 U200 시리즈는 6셀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1.39kg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만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외부 활동이 많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MSI 윈드 U200 2종은 1366x768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12.1형의 화면을 탑재했다. 특히 국내에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OS를 탑재하지 않은 모델로 출시된다.
일반 LCD에 비해 15% 이상 더 밝으면서도 전력소모는 30% 감소시킨 LED 백라이트를 적용하고 강화유리 재질인 퓨어 프레임리스 패널을 채택해 난반사와 눈부심을 줄이고 명암대비를 향상시켜 더욱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체공학형 EDS(Ergonomic De-Stress) 키보드를 내장해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130만 화소의 웹캠과 안면인식 소프트웨어인 이지페이스(EasyFace)를 이용해 잠금 기능을 설정, 타인으로부터 노트북 내부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MSI코리아는 지난달 AMD의 유콘 플랫폼 기반의 U210을 비롯해 인텔의 저전력 ULV 플랫폼을 탑재한 U200 시리즈를 선보이며 절전 기능이 강조된 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중이다.
특히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전력저감 프로그램에 참여,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모든 노트북과 올인원PC 제품에 에너지 절약마크를 다는 등 자원 절약과 에너지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써 그린I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