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이 급증해 2월 한 달간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7.8배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자동로밍 기능을 탑재 핸드폰이 30여종으로 늘어난데가 특별한 가입절차 없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통합LGT가 자동로밍 고객에게 별도의 식별번호나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국내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기능과 ▲발신번호 표시 ▲통화연결음 ▲부재중 문자알림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용자 급증의 이유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되는 대부분의 휴대폰에도 CDMA 자동로밍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현재 미국와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7개국에서 CDMA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GSM자동로밍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에는 유럽 및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 200 여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로밍고객이 해외에서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뱅킹, 증권거래 및 무선인터넷(OZ-Lite)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6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 통합LGT의 CDMA자동로밍서비스 제공 국가 :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괌, 사이판,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 뉴질랜드, 방글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