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서울시, 정비사업 문제 해결 위해 발로 뛴다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29일 25개 자치구 451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공공관리제 멘토링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다음달 1일 종로구를 시작으로 23일 강동구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자치구를 돌아다니며 멘토링을 실시한다.

정비사업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은 조합 운영비나 사업진행 경비 등의 자금 부족 문제, 사업추진을 막는 법적 문제 등 일선현장의 요구를 공공관리자에게 제시하고, 정비 사업별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멘토링을 받는다.

서울시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분기별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현장 공공관리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ㆍ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이나 각종 비리를 자치구가 사업에 참여해 예방하자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