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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46.6%, 부모의 경제적 지원 받으며 취업준비"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구직자의 절반 가량이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천8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6%가 '구직 활동을 위해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비용은 평균 한 달에 35만 4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사용처(복수응답)는 '교통비'(65.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식비'(59.5%), '통신비'(47.8%), '자격증 등 시험비용'(45.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용돈을 받는 데 대해 95.3%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특히 33.8%는 '나의 구직 때문에 부모의 은퇴 시기가 늦춰지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