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초고속 성장… 10년간 매출액 128배 증가
특히 1인 가구가 늘고 노령인구가 많아지는 사회구조 변화로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는 248만7000개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종사자 수는 938만2000명으로 3.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3% 늘어난 139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과 비교해 사업체수 23.4%, 종사자수 44.7%가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128.6% 늘어난 것이다.
또 2001~2011년간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연평균 2.1% 늘어나고, 종사자 수는 이보다 더 가파른 연평균 3.8% 증가해 대형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 규모는 연평균 8.6%씩이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체당 종사자 수는 2001년 3.22명에서 2011년 3.77명으로 0.55명 늘었고, 업체당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30만원에서 5610만원으로 85.1%나 확대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도소매업(10.5%)과 숙박ㆍ음식점(8.2%), 보건ㆍ복지서비스업(9.3%)이 호황을 보인 반면, 부동산ㆍ임대업은 부진한 부동산 시장 탓에 매출액이 8.2%나 떨어졌다.
종사자 수 기준 업종별 증가 추이를 보면, 서비스산업의 아웃소싱 확대 경향에 따라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의 성장률이 연평균 11.9%를 기록,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고령화와 정부의 복지지출 확충으로 보건ㆍ사회복지도 연평균 9.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소매업 종사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5%로 가장 낮았다.
업종별 종사자 비중을 보면 이 같은 추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도소매 종사자는 전체 서비스업에서 2001년 35.7%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28.6%로 낮아졌다.
도소매업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활성화로 체인화 편의점이 꾸준히 성장을 지속했고, 대형마트를 제외한 슈퍼마켓은 사업체수가 감소한 반면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늘어나며 대형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대신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가 4.0%에서 8.6%로, 보건ㆍ사회복지는 7.4%에서 12.1%로 비중이 늘었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 역시 종사자 비중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도소매 매출액은 지난해 현재 전체 서비스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9%로 가장 컸으나 10년 전인 68.8%에서 3.9%포인트 축소됐다.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은 10년 사이 1.4%에서 2.7%, 보건ㆍ사회복지는 4.0%에서 5.4%로 매출액 비중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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