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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 개발 참여

▲ 도요타가 개발에 참여한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
▲ 도요타가 개발에 참여한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도요타가 로봇 우주 비행사 '키로보'를 오는 8월 4일 일본 큐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국제 우주 정거장을 향해 '황새 4호기'로 발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키로보'는 도요타가 덴츠, 도쿄대학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센터, ㈜로보 개러지와 함께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의 협력 하에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키보 로봇 프로젝트에서 개발중인 두 종류의 로봇 중 하나로, 대화가 가능한 인간형상의 로봇이다.
 
도요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봇의 지능화를 위한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담당했다.

또한 도쿄대 첨단연과 로보 개러지는 로봇 몸체의 개발과 동작 생성, 덴츠는 대화 컨텐츠 작성과 프로젝트 총괄을 담당, 발사에 필요한 심사 및 실험을 모두 통과하게 됐다.
 

▲ 도요타, 로봇 '키로보' 황새 4호기로 발사
▲ 도요타, 로봇 '키로보' 황새 4호기로 발사
한편, 발사된 '키로보'는 같은 해 11~12월경부터 국제 우주 정거장에 체류할 예정인 와카타 코이치 JAXA 우주비행사의 도착을 기다려, 세계 최초로 '우주 공간에서 사람과 로봇과의 대화 실험'을 국제 우주 정거장 내 일본 실험동인 키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