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BMW, 제주도와 전기차 협력 위한 MOU 체결

▲ BMW, 제주도와 전기차 협력 위한 MOU 체결식
▲ BMW, 제주도와 전기차 협력 위한 MOU 체결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지난 16일 제주도와 전기차 및 자동차 연관 산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BMW그룹 코리아와 제주도는 전기차의 상용 보급 및 자동차 연관 사업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BMW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도내 기업의 사업 참여와 문화 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등 제주도를 전기차 선도 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충전 인프라 구축, 보조금 지원 정책 등 전기차 보급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BMW그룹 코리아는 이날 제주도에 친환경 전기차 'BMW 액티브 E'를 전기차 실증의 목적으로 전달했다.

BMW 액티브 E는 BMW그룹이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실증의 목적으로 한정 제작된 차량이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 협력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동 패러다임의 전환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며 "제주도가 세계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환경부로부터 올해 전기차 선도 도시로 선정됐으며, 2030년까지 제주도 내 모든 차량(37만1000대)을 전기차로 바꿔 탄소 없는 섬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BMW그룹은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를 공식 출시 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7월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BMW i3를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했으며, 국내에는 내년 5월경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