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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판매 주춤 '전월 보다 9.4% 감소'

▲ 벤츠 E220 CDI
▲ 벤츠 E220 CDI(베스트모델 1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8월 등록보다 9.4% 감소한 1만266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9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4.5% 증가했으며, 2013년 누적 11만6085대는 2012년 누적 9만5706대 보다 21.3% 증가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폭스바겐 2457대, 메르세데스-벤츠 2430대, BMW 1916대, 아우디 1679대, 포드 599대, 미니 555대, 토요타 410대, 렉서스 402대, 크라이슬러-지프 374대, 혼다 324대, 닛산 288대, 푸조 268대, 랜드로버 251대, 재규어 173대, 포르쉐 143대, 인피니티 128대, 볼보 123대, 시트로엥 79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17대, 캐딜락 12대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가 575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489대로 2위,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426대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