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열량 고려해서 건강하게 먹으려면?.. 노화방지 영양소 놓칠 수 없어

아보카도는 체중 감량, 특히 복부 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섬유질과 비타민 E, K,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포만감이 커, 식사량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체중을 감소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양저널 (Nutrition journal)'에 의하면 식사 때 아보카도를 곁들이는 것만으로 포만감은 26% 늘릴 수 있는 반면, 식욕은 4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지방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긴 하지만 단일불표화지방산이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HDL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각 영양소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K : 지용성 비타민으로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노인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엽산 :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며,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E :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며, 심장질환과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시스토스테롤 :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항암, 항산화, 항염증, 혈당 강화, 면역 증진 효과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 효과도 있다.
루테인 : 눈 노화방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립선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글루타치온 : 생체 산화환원 작용을 촉진해 노화를 막는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아보카도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방 함량이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한 알의 열량은 191Kcal로, 이는 삶은 계란 3알, 햄 204g, 코카콜라 두 잔,  후렌치 후라이 한 그릇, 체다 치즈 51g, 식빵 5쪽, 사탕 10개 등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아보카도가 과카몰리 등의 샐러스 소스로 많이 가공되는 만큼, 부지불식간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