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 2천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한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4,700.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0.40%) 하락한 2,76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4포인트(0.28%) 내린 7,725.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연간 기준으로 내림세로 전환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산유국 회담을 앞둔 국제유가 동향, 주요 중앙은행 인사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0.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5% 상승한 13.3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