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7일 소폭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082.1원)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083.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주간 21.1원(1.9%) 급락해 2018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1,080원대까지 내렸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그중에서도 수출 등 경제 지표가 양호한 한국 시장에 투자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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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후반부터 미 의회가 연내에 9천80억(약 984조원) 달러 규모 추가 부양 패키지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는 더 살아났다.
하지만 최근 원화 강세 폭이 워낙 컸던 탓에 이날 환율은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0.2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8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