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과거가 대양을 개척하는 대항해 시대였다면, 오늘날은 데이터의 바다를 개척하는 AI(인공지능)의 대항해 시대"라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AI(인공지능)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김재철 명예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융복합 AI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가까운 미래 AI는 인류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대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신속한 국제 특허 확보를 통한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성장해온 것은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AI 인재확보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의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과 학문 외에도 윤리의식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