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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문화원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개막식

 -주한 중국대사관, 한중미술협회 공동 주최

주한 중국대사관(대사 싱하이밍:邢海明)과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중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북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한중미술협회 초대전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을 비롯하여 협회 고문인 윤주경 국회의원,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등 많은 귀빈들의 환대 속에 지난 25일 개막식을 거행했다.

개막식과 아울러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이 수여하는 장학금 지급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중미술협회는 비록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2009년 창립 이래 한-중예술가들의 전시 교류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및 국방부 등과 중국의 칭화대학교 미술관 및 여러 대학 미술관과 중국 위해 시립미술관을 비롯한 많은 시립미술관에서 설립 후 무료 초대전만 응하며 한-중작가들 간 우정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한중미술협회 중국대사관 2022.01.28
[사진=오경숙 기자]

코로나19로 인하여 한중미협의 중국 현지전시는 못하고 있지만 주한 중국대사관과 부산, 광주, 제주 중국총영사관들의 지원에 힘입어 광주, 목포, 제주 등에서 한중간 작가교류 전시를 하였고, 2022년 새해에 서울의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전시 개막을 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작가는 차홍규 회장(하이브리드)을 비롯하여 안광수(조각), 이응선(서양화), 백희영(서예.회화), 이규석(조각), 최재필(조각,단청), 김명자(한국화), 김효순(회화), 이석우(도예), 김수미(캘리그라피), 안수빈(페인팅), 김시찬(페인팅), 김동배(서예), 류령목진(회화) 등 14명이다.

중국작가는 중국인 정선옥(郑先玉/단국대학교 문화예술 박사과정) 큐레이터의 추천으로 인민대학교 기소춘(祁小春/서예)교수를 비롯하여 서예가 장위화(張衛華), 양명원(杨明远), 진욱벽( 陈煜璧), 공자심(孔子心), 유소봉(刘少峰)과 전각(篆刻)가 공영(龚领), 중국화 강이이(姜易艺), 나소연(罗小颜), 유과(刘戈)작가와 중국벽화학회 정회원 원화화(袁华华)작가 및 광저우미대 이웅(李雄/환경조형) 교수 등 12명으로 총 26명의 작가 작품 46점이 전시에 참여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기념과 한중문화교류의 해이고 북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뜻깊은 2022년이다"라며, "이러한 뜻깊은 해에 북경 동계올림픽 개최를 성원하는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을 비롯하여 한중작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북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중국의 엄숙한 약속이자 전염병 아래 희망의 상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겠다는 자신감과 결단력으로 이번 동계올림픽은 안전하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올림픽 이벤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중미술협회 중국대사관 2022.01.28
[사진=오경숙 기자]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는 싱하이밍 대사와도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귀빈대표로 축사에 임하며, "이번 한중미술협회가 주도하는 한중간 문화교류 활동이 한국과 중국, 나아가 세계가 더 가까워지고 조화롭게 발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서두 발언과 함께 2022년 동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와 한중간의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주문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한국과 중국은 오래된 이웃으로 한중수교 30주년이자 호랑이 해에 북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에 호랑이는 예로부터 영험한 동물이라며 이번 전시도 북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중 작가들의 뜻을 담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한중미술협회는 양국 예술가들의 미술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쁜 가운데도 참석하여 일일이 작가들의 작품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윤주경 국회의원의 조부(윤봉길 의사)는 중국인들도 추앙하는 인물로, 싱하이밍 대사는 귀빈실에서의 만남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인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상하이[上海] 훙커우[紅口] 공원 행사장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이룩한 윤봉길의사의 영웅적 미담을 이야기하며 윤의원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중미술협회 중국대사관 2022.01.28
[사진=오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