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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우려감 현대차 '아반떼' 부분변경..어떤 평가 받을까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7세대 '아반떼' 코드 네임 CN7의 부분변경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코드 네임 CN7) 아반떼 디자인에 대한 호응이 높은 상태라 이번 부분변경된 아반떼 디자인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나오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3년만에 변화가 나타난 아반떼 디자인은 앞 모습 위주로 변화됐다. 전면 첫 인상에서는 이전 날카로운 모습이 사라지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쉐보레 '말리부' 전면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한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했고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파라메트릭 디자인이란, 이번 아반떼 부분변경 차량의 라디에이트 그릴 디자인을 보면 된다. 규칙적으로 어떤 형태들이 여러차례 전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쏘나타(코드 네임 DN9), 그랜저(코드 네임 GN7) 라디에이트 그릴 디자인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 있다.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전면에서 윗편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 에어 인테이크는 나뉘어져 있는 형태다. 새로운 디자인인 측면 알로이 휠은 삼각형 문양 패턴이 강조됐다. 후면 테일램프의 그래픽은 이전과 동일해 보이며, 범퍼의 경우 투톤 그래픽을 입혔다.

실내 인테리어는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고객의 눈높이를 적극 고려해 기존 모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더욱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다양한 고객 연령층에게 두루 사랑받는 준중형 세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주자 입지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