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글로벌 스타균주 개발을 위해 신약 개발 기업(이뮤노바이옴)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차세대 기능성 균주 개발을 본격화하게 된다. hy는 지난 16일 이뮤노바이옴과 '글로벌 스타 균주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hy 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hy가 보유한 균주 중 신규 기능성 및 특별 유전자를 보유한 균주를 선별하게 되고, 이뮤노바이옴의 인체 면역 및 마이크로바이옴 모사 모델 '아바티옴(Avatiome)'으로 사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아바티옴은 이뮤노바이옴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이다. 미국, 유럽 등 10여 곳에서만 가지고 있는 독보적 기술로, 시스템을 통해 인체와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 진행이 가능하다.
hy는 최종 선정한 균주의 효능 평가와 해외 연구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환 hy중앙연구소장은 "이뮤노바이옴은 미생물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염증성 장 질환,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전문기업이다"며 "양사간 연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 균주를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hy는 5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 왔다. 인체를 비롯해 모유, 발효 식품 등에서 분리한 5000여 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피부 건강, 체지방 감소 유산균을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