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명상 통합워크숍, 수원 청련암서 열려

오경숙 기자

-'은하철도 999-깨달음으로 가는 구도여행’ 자비명상 통합워크숍 개최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명상 통합워크숍, 수원 청련암서 열려]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명상 통합워크숍, 수원 청련암서 열려]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명상 통합워크숍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박 2일간 수원 장안구 조원동 청련암(주지 무진스님)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자비명상 지도자과정의 일환으로 ‘은하철도 999-깨달음으로 가는 구도여행’을 주제로, 불교 수행과 현대 심리학을 접목한 자비명상의 의미와 실천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가스님의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북토크]
[마가스님의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북토크]

이번 프로그램에는 마가스님의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북토크를 비롯해 동방대 대학원 문진건 교수의 강연 '왜 자비명상인가?', 무진스님의 ‘나 긍정명상’, 마가스님의 ‘유서쓰기(죽음명상)’ 및 ‘천상천하유아독존’, 수면요가, 차명상, 기체조 등 다채로운 명상·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동방대 대학원 문진건 교수의 강연 '왜 자비명상인가? 자비명상이 현대 심리학에 미친 영향과 기대효과']
[동방대 대학원 문진건 교수의 강연 '왜 자비명상인가? 자비명상이 현대 심리학에 미친 영향과 기대효과']

문진건 교수는 강연에서 “자비는 좋은 마음이 아니라 훈련해야 할 능력”이라며, 자비명상이 현대 심리학과 의학에서 치료 기법으로 활용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현대인은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자신에게는 가장 잔인하다”며, “자비명상은 자기비난을 멈추고 고통을 견디는 힘, 즉 자존감을 회복하는 심리적·영적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는 워크숍 참가자들]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는 워크숍 참가자들]
[무진스님의 ‘나 긍정명상’]
[무진스님의 ‘나 긍정명상’]

첫날은 육법공양과 입재식, 환영법문으로 문을 열었다. 마가스님은 환영법문에서 “마음만 먹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자리에 온 것 자체가 이미 수행이고 용기”라며, 이번 1박 2일을 ‘마음의 환승’이 일어나는 시간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전했다. 이어 무진스님의 ‘나 긍정명상’에서는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긍정으로 전환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33인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타종식에서 자비명상지도자 과정 유승윤 교수가 타종을 하고 있다]
[33인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타종식에서 자비명상지도자 과정 유승윤 교수가 타종을 하고 있다]
[마가스님의 ‘유서쓰기’]
[마가스님의 ‘유서쓰기’]

저녁 공양 후에는 33인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타종식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종을 쳤고, 고즈넉한 산사에 울려 퍼진 종소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밤에는 마가스님의 ‘유서쓰기’ 프로그램이 이어져, 죽음을 가정한 성찰을 통해 미해결 감정과 삶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다시 살기 위한 선언’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우 교수의 기체조·운동명상]
[이지우 교수의 기체조·운동명상]
[마가스님의 ‘천상천하유아독존’ 시간에 참가자들이 서로 안아주고 있다]
[마가스님의 ‘천상천하유아독존’ 시간에 참가자들이 서로 안아주고 있다]

둘째 날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이지우 교수의 기체조·운동명상, 형정란 강사의 차명상, 마가스님의 ‘천상천하유아독존’과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북콘서트를 진행 후 점심공양을 하고 워크숍은 회향했다. 참가자들은 “자비명상이 머리로 이해하는 개념이 아니라, 삶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비명상이 개인의 내면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관계,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생활 속 자비 실천’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 참가자는 “자비가 베푸는 것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살아내는 관계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2026년 자비명상 2급 지도자과정 안내]
[2026년 자비명상 2급 지도자과정 안내]
[2026년 자비명상 2급 지도자과정 안내]
[2026년 자비명상 2급 지도자과정 안내]

한편, 2026년 자비명상 1·2급 지도자 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마음공부와 자비명상에 관심 있는 이들은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자비명상 지도자 과정(문의 02-2260-3728~30)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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