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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 원 돌파…모바일·배달 소비 확대

음영태 기자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달 음식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형 소비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증가율은 둔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12월 거래액 24.3조 원 역대 최고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4조 2,90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72조 39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어, 전년(259조 4,319억 원) 대비 4.9%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12월 거래액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동월 대비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동월 대비로는 4.9% 증가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시장이 거래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지만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쇼핑
[국가데이티처 제공]

▲ '배달'과 '장보기'가 효자… 자동차 용품 폭발적 성장

세부 상품군별로는 지난달 음식서비스가 1년 전보다 9.1% 증가한 3조 8,281억 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료품 역시 10.2% 늘어난 3조 2,391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 대비 66.4%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했습니다.

반면, 의복(-5.0%) 상품군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수입전기차와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테슬라 신모델 출시로 구매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쇼핑
[연합뉴스 제공]

▲ 모바일 쇼핑 비중 77% 상회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 편중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12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7,991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7.4%를 차지했다.

특히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서비스의 경우 모바일 거래 비중이 무려 99.1%에 달해, 사실상 모든 배달 주문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해외 직구는 '중국·일본' 강세, 역직구 '미국·일본' 주도

작년 4분기 기준 해외 직접 구매(직구)액은 2조 2,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6.3%)과 일본(12.7%)에서의 구매가 늘어난 반면, 미국(-17.2%)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해외 직접 구매와 직접 판매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직접 구매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우리 상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는 12.2% 증가한 7,859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12.8%)과 일본(10.7%) 시장에서 화장품과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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